국방부가 추진 중인 3군 사관학교 통합 공청회가 지난 26일 사실상 파행으로 끝난 뒤, 27일에도 후폭풍이 이어졌습니다. 공청회 현장에서는 동문과 생도, 학부모 등이 강하게 반발하며 고성과 항의가 이어졌고, 국방부는 보다 효과적인 의견 수렴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애초 10월께 통합 국군사관학교 세부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었지만, 첫 공청회가 시작부터 혼란에 휩싸이면서 향후 일정과 방식 전반을 다시 살펴보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안규백 국방장관이 공청회에 불참한 점도 논란을 키웠고,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통합 추진의 필요성과 절차적 정당성을 놓고 충돌이 극심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앞으로 정책 설명과 추가 의견 수렴을 병행하며 세부안을 다듬겠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공청회에서 쟁점이 한층 첨예해진 만큼, 사관학교 통합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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