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대미술의 거장 구사마 야요이 씨가 지난 1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별세한 사실이 27일 알려졌습니다. 향년 97세입니다. 물방울무늬와 호박 연작, 무한거울방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그는 말년까지도 창작을 이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구사마 씨의 별세 소식은 이날 교도통신과 주요 외신, 일본 현지 언론 보도를 통해 잇따라 확인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구사마 야요이 미술관과 스튜디오는 공식 성명을 내고 그가 도쿄의 병원에서 숨졌다고 밝혔으며, 생전 마지막 순간까지 그림을 그렸다고 전했습니다.
구사마 야요이 씨는 전위성과 대중성을 함께 갖춘 독보적 작가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반복되는 물방울무늬와 강렬한 색채, 환각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현대미술의 경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아온 그는, 세상을 물방울로 뒤덮은 예술가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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